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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통해 세계를 만나다", 전승민(12 영미)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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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7 10:27 조회17,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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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는 시기 신문사들에서는 그 해의 신춘문예 당선자를 발표한다. 작가 혹은 평론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자, 문학계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는 기회다. 최근 서강에서도 신춘문예를 통해 신예 평론가가 등단했다. 올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전승민(12 영문) 재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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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이 낯선 동네를 돌아다니며 처음 보는 장소를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 낭만을 즐기고 문학을 사랑한다. 문학을 읽고 즐기는 과정에서 그것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5년 전부터 진지하게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문학과 그것을 공부하는 의미에 대해 전 동문은 "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제 경험들을 특정한 언어 속으로 통과시키는 일입니다. 문학은 항상 자신보다 넓은 세계를 품고 있습니다. 절대적이고 영원하기 보다는 가변적이고 언제나 이 세계와 사람들의 현실 자체에 깊게 발 닫고 있습니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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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학생은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한강의 ‘희랍어 시간’> 평론으로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선정되었다. 한강 장편 소설 「희랍어 시간」에서 ‘실어’와 ‘실명’이라는 인물들이 어떻게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순수의 상태의 언어’로 나아가는 지를 분석한 평론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제19회 대산대학생문학생에서 평론 부문에도 당선됐다. 작품 선정과 평론에 대해 그는 "아주 단순하게,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 느끼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작품을 고른 후에 여기서 무얼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구나 하고 알려주는 작품을 만났다고 생각될 때, 그저 써야겠다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고 밝혔다.

 

"종종 뀜틀을 넘으려다 그만 털썩 주저앉는 날도 있을 거에요. 

뜀틀 위에 앉아있는 기간이 짧을 지 길지 얼마나 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래도 그것은 실패나 좌절이 아니라 단지, 잠시 머물러 있는 일시정지의 시간이에요." 

안희연 「나의 투쟁」중에서


전 재학생은 아직 '문학평론가'라는 직함이 낯설다. 그저 '좋은' 문학들을 마음에 차곡차곡 채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그것을 나누기 위해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좋은 작품들과 마주하고 있는 그는 마지막 인사로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높이에서 어떤 풍경을 바라보시든, 그 풍경을 진실로 오롯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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