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늘(11 국문) 동문, 제 4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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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1-18 18:12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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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하늘 시인
지난 17일, 김수영 문학상의 운영사인 민음사에서 나하늘 동문을 제4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김수영 문학상을 운영하는 민음사에서는 김수영 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나하늘 시인의 ‘사라지기’ 외 50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이 선정 이유에 대해 “수상자는 현재의 감각을 인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건축술에 능하다”며 “문장이 단정하고 과장이 없고 시적 플롯이 탄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나하늘 동문은 모교 국어국문학과 11학번 졸업,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독립문예지 ‘베개’의 창간 멤버로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아티스트 북 제작과 영어 번역, 독립 출판 작업을 병행해 왔습니다. 나하늘 동문은 “어느 날 책을 읽는데 ‘내가 커서 참 불편했는데, 내 슬픔도 내 사랑도 작아져서 좋다’는 그 묘한 해방감이 강렬했다”며 시 쓰기를 “작아지기와 사라지기의 수행”으로 설명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올해 안으로 출간됩니다. 그의 대표 시 4개가 12월 문학잡지 ‘릿터’에서 선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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