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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리더십? 한향림 회장이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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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0 13:05 조회7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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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향림(STEP 27기)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우회장 인터뷰

 

글_ 안수진(10 경제)

인터뷰_ 조광현(88 경제), 안수진(1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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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튀지 않더라도 어느새 보면 묵묵히 옆을 지키고 있는 사람"

 

한향림 회장이 생각하는 본인의 성격은 그가 평생을 수집했던 옹기처럼 겸손하고 진솔했다. 

 

  • 최고경영자과정(STEP) 역사상 최초 여성회장 취임

   지난 21일 최고경영자과정(STEP) 총동우회의 회장으로 한향림 동문이 취임하였다. 최초의 여성회장으로서 이번 취임식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서강 최고경영자과정(STEP)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서강 최고경영자과정(STEP)는 1990년 기업경영의 중추역할을 하는 최고경영자의 역량제고를 위해 설립되었다. 지적 탁월성, 윤리성, 국제화라는 서강 고유의 유전자를 경영자과정에 접목시키며 국내 유일의 학구적 경영자과정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FEED(Focus, Excitement, Excellence, Diversity)를 학습목표로 전문적인 경영지식 함양은 물론, 현대사회 경영자에게 알맞은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인문, 예술, 건강 등 다양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45기까지 한국을 이끄는 각계각층의 원우를 2천여 명 이상 배출하였으며, 1기부터 최근기수까지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취임 인사 부탁드린다

취임 당시 ‘무엇을 하겠다’는 단언은 감히 하지 못했다. 다만 “여러분과 함께 무엇을 만들어보자”는 당부를 드렸다. 

동우회는 다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우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즐거워야 비로소 모인다. 원우들이 모여야 동우회가 완성된다. 본질적으로 동우회는 소통과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 

 

회장으로서 제 역할은 이렇게 모든 원우가 존중받고 모임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각 기수별로 회장단을 모신 이유도 모든 기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집행부는 각 기수들을 지원하는 역할로써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하고자 한다.

 

그런 취지로 취임식 때도 자리배치부터 바꿔보았다. 헤드 테이블을 2열 중앙으로 위치했다. 행운권 추첨도 의례 하던 분들에게 맡기지 않고 테이블 별로 돌아가며 추첨하도록 했다. 후배 기수들과 선배 기수들이 교수님과 한 테이블에 모여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도 선배 기수가 후배 기수를 배려하고 이끌어주는 총동우회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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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히 이어간 STEP과의 인연
   6개월 STEP과정,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과정이지만 20년 가까이 한향림 회장과 원우 간의 친분은 여전히 돈독하다. 
   함께한 시간만큼 깊이만큼 추억도 깊을 것 같다.


STEP과정을 등록한 계기는 어떻게 될까?
박물관·미술관 경영을 결심한 후, 예술 뿐 아니라 경영 지식도 갖춘 관장이 되기 위해 경영자과정을 찾았다. 경제지를 틈틈이 읽으며 상식을 쌓고 있었지만 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최소한의 전문지식을 쌓고 싶었다.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STEP 14기 한영신 대표의 추천으로 서강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할 땐 확실히’하는 저에게 ‘공부하는 · 즐거운 ·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서강의 경영자과정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일까?
STEP 수업은 조별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서강고등학교’ 명성에 어울리게 밀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졌다. 오죽하면 당시 주임교수였던 하영원 교수님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주셨다. 동기 50명 중 여성원우는 총 4명, 조에서도 홍일점이었다. 첫 친목모임은 어색하고 조심스럽기만 했다. 

연장자인 원우께서 위아래 한두살 차이는 서로 말을 놓자고 권유하셨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제가 마음을 열어야 나머지 9분들이 편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놓으라고 하셨죠? 너, 너, 너(조원들을 지목하며) 모두 일어나. 나랑 아래 위 상관없이 건배하자!”며 건배제의를 했다. 

처음엔 얼떨떨해 하던 조원들이 하나 둘 일어나 잔을 부딪치며 분위기가 삽시간에 달라졌다. 이렇게 시작된 조원들과의 인연으로 다음 해부터 맡은 조장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 후 27기 회장, 여성원우회 회장 등을 맡으며 STEP과 인연이 더욱 깊어졌고 총동우회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으로 원우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향림 회장만의 '관계를 쌓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천재지변이 있지 않는 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다. 제 등에 비수를 꽂더라도 2번까지는 용서하자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다 보니 주위에 감사한 인연이 늘어간다.

우리 집은 항상 식구가 많았다. 형제자매도 많았지만 친구들, 지인들, 수양친척들 할 거 없이 모두가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자고 가곤 했다. 우리 집은 한 마디로 열린 식당이었고 열린 숙소였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서 어머님께 어려운 사람을 챙기고 인정을 나누는 방법을 배웠다. 

STEP과정 이후 조원, 동기들과의 부부동반모임을 주도하며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확대해갔다. 소수였던 여성원우들을 챙기고 함께 모임에 나가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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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즐거운 동우회를 꿈꾼다
   한향림 회장은 요즘 동우들이 맘 편히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보다 다양한 소재로 ‘만나면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게 그의 대답이었다.


취임식 연사 중 ‘만나면 즐겁고 안보면 보고싶은’ 동우회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하신 바 있다. 어떤 의미인지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다
동우회 행사가 있다고 해서 막상 갔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늘 같은 행사는 지루해서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미 친한 사람들끼리 뭉치는 분위기, VIP만 우대하는 분위기, 뻔한 내용으로 지루함을 유발하는 분위기’는 모두 지양하고자 한다. 

동우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재미있는 특강도 고민 중이다. 경제 및 현상학은 이미 동우들 모두가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색다른 관심분야의 특강을 모색하고 있다. 정신의학, 소통, 예술 등 평소에 다루지 않던 분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


앞으로 총동우회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다. 대신 이 시기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조급해하지 않고 총동우회 조직을 정비하고 다지면서 차근차근 동우간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간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기수별 회장단을 만나 뵙고 각 기수들의 조언과 요청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총동우회 회장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저의 우선 과제는 ‘직접 찾아가는 것’. 각 기수의 회장단을 중심으로 1기부터 45기까지 동우들의 참여와 협조로 탄탄한 동우회가 되도록 모두를 아우르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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