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현악4중주단 유럽음악 콩쿠르 실내악부문 1위 2003/11/05(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한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첼리스트 박은주가 멤버로 활약 중인 미리내 현악 4중주단이 이탈리아 토리노 유럽 음악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8회째인 이 대회는 토리노시와 몽칼리에리 문화원 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렸으며, 미리내 현악 4중주단은 이상희, 박은주와 더불어 안나 바르바라(바이올린), 미리앙 기욤(비올라)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는 제17회 토리노 유럽 음악 콩쿠르에서도 현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