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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세계로 확산되는 ‘서강가족’의 가치, 오세일 국제처장이 전하는 “모두가 만들어 가는 글로벌 서강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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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7-31 00:17 조회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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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확산되는 ‘서강가족’의 가치,

오세일 국제처장이 전하는 “모두가 만들어 가는 글로벌 서강의 내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배우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된 서강에게, 국제화는 현재진행형이자 미션으로 부상했다.

모교 국제처는 교환·방문 학생을 비롯한 국제학생들의 입학과 생활, 학업을 지원하고, 해외 대학과의 교류와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강의 국제화를 최전선에서 구현해 나가는 곳이다. 오세일(88 사회) 국제처장은 모교의 여러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제처를 이끌고, 글로벌 서강을 뒷받침해 온 인물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 처장이 전하는 글로벌 서강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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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일 국제처장. 그는 모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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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십니까, 오세일 처장님. 먼저 처장님과 처장님께서 이끌고 계신 국제처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88학번 동문이자 현재 사회학과 교수로서 국제처를 맡고 있는 오세일입니다. 서강에 대한 자부심과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는 만큼, 우리 후학들은 물론 교환학생이나 방문학생으로 서강을 찾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이 서강을 진정한 ‘서강가족’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화 업무는 모든 것이 소통과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시스템입니다. 심종혁(74 수학) 총장님께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첫 번째로 제시하신 이후, QS 대학 평가를 총괄 책임지시는 교학부총장님, 기획처장님, 직속 상관이신 대외부총장님, 연구처장님, 산학협력단장님, 그리고 해외 대학들과 수많은 교류 프로그램을 선도하고 계신 여러 대학 및 대학원 학장님들께서 국제화 역량을 세계로 펼쳐나가고 계십니다. 따라서 제 역할은 실질적인 국제화의 최전선에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그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뒤에서 백업(Back-up)하고, 소통과 협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조율하고 지원해 드리는 것입니다.

 

저희 국제처는 현재 국제교류팀과 국제지원팀으로 나뉘어 서강의 국제화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팀은 해외 대학과의 협정을 바탕으로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의 출국과 입국을 총괄하며, 방학 동안 운영되는 ‘썸머 스쿨’과 같은 단기 국제 프로그램 및 해외 엑스포 교류 업무를 담당합니다.

 

국제지원팀은 최근 ‘국제학생 교육센터’가 합류하면서 역할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서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비자 관리, 외국인 교류 봉사 동아리 HUG와 연계한 버디 프로그램과 서강 프렌즈 프로그램, 진로·취업 멘토링, 학업 지원은 물론,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밀착형 안전망 네트워크까지 종합적인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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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최근 대학가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서강이 추구하는 글로벌화의 방향과 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국제화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A. 서강이 추구하는 글로벌화의 방향은 인본주의와 인공지능(AI)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창조적인 융합을 기조로 합니다. 예수회 대학으로서 서강은 인본주의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서강이 말하는 인본주의는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의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문을 열고 개방하는 정신입니다. 심종혁 총장님께서는 이공계적 지식과 신학이라는 인문학적 깊이를 스스로 융합해 내신 분으로서, ‘인본주의와 AI가 어떻게 결합해 나아갈 것인가’를 학교 발전의 근본 기조로 삼고 계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늘날 국제화의 의미는 ‘시대적 필연성’인 동시에 ‘서강다움을 다시 회복하는 길’에 있습니다.

 

첫째, 국내외 정세상 국제화는 선택이 아닌 필연입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해지는 반면, K-POP과 한류의 열풍으로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 유입 속도는 유례없이 빨라졌습니다. 이미 정부 목표치를 넘어설 만큼 한국과 서강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둘째, 국제화는 서강의 뿌리를 찾고 ‘서강다움’을 다시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서강대는 1960년 설립 당시부터 한국에서 유일무이하게 글로벌 대학으로 시작했습니다. 다국적 배경을 지닌 신부님들과 최고의 교수진, 영어 수업 중심의 학사 시스템, 그리고 깊이 있는 퍼스널 케어가 이미 뿌리 깊게 깔려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 서강의 영어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국제적 역량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강조하는 것은 새로운 외연 확장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갔던 서강 고유의 글로벌 교육 자산과 자부심을 오늘날의 환경에 맞게 되찾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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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서강만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처에서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국제처의 핵심 역할은 소통과 협력, 그리고 서강 고유의 ‘퍼스널 케어’를 바탕으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밀착된 프로그램과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많은 동문들께서 상상하기 어려우시겠지만, 현재 서강 캠퍼스에는 학부 유학생(1,130여 명), 일반대학원(220여 명), 글로벌 MBA·AI 등 특수대학원(300여 명), 한국어교육원(1,200여 명)을 합쳐 약 2,800명에서 3,000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학생 수만 늘리는 타 대학들과 달리, 저희는 이 수많은 학생들을 일대일로 돌보는 질적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우선 서강의 외국인 교류 동아리인 ‘허그(HUG)’의 활동은 독보적입니다. 단순히 언어 교환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간부들이 1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의 회비 관리와 지하철·버스 이동 동선까지 직접 짜가며 매주 문화 체험, K-POP 댄스(동아리 온빛), 축구, 등산, 타로 체험 등을 운영합니다.

 

2년 전 해외 출장 날 아침, 유학생이 팔이 부러져 주말 밤 응급실 3곳을 전전할 때 끝까지 곁을 지킨 것도 바로 이 허그 학생들이었습니다. 우리 서강대 학생들은 유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Go 제이슨!" 하고 불러주며 응원합니다. 이 정도로 서강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깊은 친밀감을 쌓다 보니 타교와 승패를 겨루는 행사에서도 늘 서강대가 좋은 결과를 거두곤 합니다. 해외 기업에서도 탐낼 만큼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우리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또한 알찹니다. '필드 트립'의 경우, 처음엔 북한이 위험하다고 불안해하던 외국인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DMZ 군사분계선 터널 하이킹을 다녀온 뒤 "엄마 걱정하지 마, 너무 좋아"라고 설득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경주 1박 2일 문화 체험, 속초, 설악산 등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평생 갈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줍니다. 최근 등산을 함께 다녀온 필리핀 유학생은 서강대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밀착 프로그램이 없다며 "서강대 프로그램이 최고라 미리 알았으면 친구들은 다 서강으로 왔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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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국제교육후견인협회 업무 협약식/사진=국제교육후견인협회 제공

 

무엇보다 국제처는 ‘밀착형 학생 안전망 네트워크’로 작동합니다. 타국에서 아파 F학점 받을까 봐 불안해하는 유학생이 있으면 담당 선생님들이 직접 병원에 동행하고, 교수님들께 연락드려 상황을 설명하며 보호막이 되어 줍니다. 심종혁 총장님께서는 타교 최초로 ‘국제학생 후견인 협회’와 협약을 맺어 전문적인 지원 체계까지 마련하셨습니다.

 

유학생이 이메일로 힘든 점을 물어오면 대부분 당일 부로 즉시 응답해 주며 일당백으로 헌신해 주는 12명의 국제처 선생님들과, 가족처럼 어울려 주는 우리 학생들이 있기에 서강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비전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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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국제교류팀에서는 교환학생, 해외연수 등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장님께서는 이 해외 경험이 학생들에게 어떤 기회와 의미를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A. 매 학기 교환학생 설명회나 박람회가 열리면, 당초 담당 선생님들이 저에게 주신 시간은 5분 남짓이었지만 저는 매번 15~20분 넘게 마이크를 잡고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의 가치를 강조하곤 합니다.

 

해외 경험을 다녀온 학생들을 관찰해 보면, 가장 큰 변화는 커리어를 바라보는 비전과 시야가 완전히 확장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지내다 보면 이른바 '대세'라고 불리는 대기업이나 브랜드 가치, 연봉 비교에만 시선을 고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낯선 환경을 경험하고 온 학생들은 남들의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가치, 삶의 방향성’을 찾아냅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영국의 대학원에 합격하고도 불안해하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지도해 주며 도전을 권했고, 학생은 과거 교환학생 시절 낯선 환경에 맞섰던 기억을 자산 삼아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결국 대학원을 훌륭히 마친 뒤 UN 인턴을 거쳐, 지금은 스위스 UN 정식 직원으로 당당히 일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GLP)을 통해 환경 이슈에 눈을 뜨고 환경 전문가의 꿈을 얻어 영국 인턴으로 나간 학생도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쓰며 안전한 호텔에 머물다 슬쩍 빠져나오는 관광객으로서의 피상적인 수준의 경험과, 낯선 환경에 던져져 뿌리를 내리고 생활해 보는 경험은 차원이 다릅니다. 문법이 좀 틀려도 외국인과 인격을 다해 깊이 소통해 보는 경험은, "대기업 입사만이 성공"이라는 사회의 획일적인 문법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삶을 개척하는 힘을 줍니다.

 

특히 이와 관련해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님께서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강조해 주신 당부 말씀이 학생들에게 커다란 지침이 됩니다. 회장님께서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만 고집하지 말고, 동남아 등 다양한 나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환율이 1,500원 넘게 치솟는 시기에 미주 지역에서 큰 비용을 쓰며 관광하듯 다녀오는 것보다, 조금은 낯설고 도전적인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보는 것이 훨씬 깊은 배움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주류 문화보다 주변부 문화 안에서 더 많은 문화적 창조성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을 '그릿(GRIT: Passion and Perseverance, 열정과 인내의 힘)'이라고 부릅니다. 김광호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해 박흥곤(83 경영) 전 사무국장님 등 동문 선배님들의 몸에 배어있는 이 남다른 열정과 끈기, '그릿 효과'야말로 서강의 후학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반드시 배워야 할 최고의 자산이자, 성공을 이끄는 서강만의 독보적인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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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계 각국의 학생들 역시 서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학생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해외 학생들이 서강을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글로벌 학생들이 서강을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서강이 외형만 거대한 대학이 아니라 '실속과 실력을 확실하게 키워주는 작지만 강한 글로벌 대학'이라는 사실을 유학생들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심종혁 총장님께서는 단순한 유학생 숫자 늘리기 식의 양적 확장을 엄격히 지양하십니다. 인공지능(AI)과 인본주의가 창조적으로 융합된 우수한 학사 프로그램과, 유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독보적인 퍼스널 케어’ 시스템을 갖추어 유학생들이 서강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이끄는 것이 총장님의 확고한 교육 철학입니다. 이러한 총장님의 리더십 바탕 위에서, 해외 학생들이 서강을 선택하는 명확한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첫째,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의 존재입니다. 서강대학교의 한국어 교육만의 특징이자 최대 장점입니다. 말하기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좀 더 밀접한 케어로 유명해서, 글로벌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어를 가장 완벽하고 깊이 있게 배우려면 무조건 서강대로 가야 한다"는 강력한 입소문과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세계적인 예수회(Jesuit) 대학 네트워크의 신뢰도입니다.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명문 예수회 대학 출신 교환학생들은 서강대의 학사 관리 능력과 글로벌 브랜드를 깊이 신뢰하고 찾아옵니다. 일례로, AIEA(Association of 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ors)라는 전 세계의 국제 교육 분야의 책임자들, 국제교육 행정 전문가들의 약 500명 정도 국제 처장급 인력들만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희 서강대학교가 오래 이 모임에 합류해 왔고 참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저 역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늘날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제학생들을 더 확보할 수 있을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AI 시대에 국제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등, 이런 미래지향적 토론이 이루어지고 기본적으로 리셉션 문화가 되게 활발합니다. 그래서 서로 초면인 참여자 여덟 명이 같이 리셉션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데, 서강대학교가 대한민국 유일한 예수회 소속 대학교 라고 얘기하면 알아보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실상 이 신뢰가, 서강대학교가 독보적으로 가진 자산인 셈입니다. 

 

셋째, 서울 최고의 교통 인프라와 독보적인 입지 조건입니다. 신촌 중심에 위치하여 2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보니, K-컬처를 비롯해 서울의 다채로운 역사를 직접 탐방하고 체득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없습니다. 

 

넷째, 앞서 말씀드린 ‘서강 가족’ 특유의 밀착형 공동체 케어입니다. 2,800여 명에 달하는 유학생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버디 동아리 ‘허그(HUG)’ 학생들과 국제처 선생님들이 가족처럼 챙겨주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어요. 이는 한국으로 유학 온 국제 학생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서강만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김광호 총동문회장님께서도 "서강을 거쳐 간 글로벌 유학생들 역시 향후 세계 무대와 한국 사회에서 활약할 자랑스러운 서강의 동문이자 커다란 자산"이라 강조하며 깊은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총장님의 혜안과 총동문회의 든든한 뒷받침, 그리고 현장의 밀착 케어가 어우러져 전 세계 인재들이 믿고 찾는 '글로벌 서강'의 위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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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오늘날 세계 각국의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과 연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서강만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A. 서강만의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은, 총장님, 총동문회장님을 필두로 학교 본부와 동문 사회가 결연한 의지로 구축한 '통합적 국제화 관리 시스템'과 그 뒤를 묵묵히 받치는 '소통과 협력'에서 나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결코 국제처나 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처장님과 교수님, 동문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이 하나 되어 만든 결실이라는 점입니다.

 

세계적으로 보스턴 칼리지나 일본 소피아 대학교 같은 유명 예수회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대학 순위(QS 랭킹 등) 관리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질 높은 교육과 퍼스널 케어만 잘 수행하면 되지, 랭킹 관리는 예수회 대학의 본업이 아니다"라는 정서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국제화 최전선에서 해외 대학들을 만날 때, QS 순위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협정을 거절당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면하곤 했습니다. 제가 수모를 겪는 것은 상관없지만, '서강의 재학생들과 자랑스러운 서강 동문들이 졸업 후 세계 무대나 서류 전형에서 순위 때문에 불이익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끔찍한 위기의식이 들었습니다.

 

이에 심종혁 총장님께서는 랭킹 관리를 방치하던 과거의 통념을 깨고, 'QS 지표 관리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대학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전격 선포하셨습니다. 현재 전성률 교학부총장님을 총관리 책임자로 하여 기획처장님, 연구처장님, 산학협력단장님 등이 모인 'QS 관리 TF'가 학교 전반의 지표를 총괄하고 계시며, 저와 국제처는 그 뒤에서 필요한 해외 교류 정보와 자료를 최대한 정확하게 지원하고 조율하는 백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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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의 QS 평가 결과는 최근 400위권에 진입했으며, 서강대학교 본부는 내후년 경 300위권 진입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저희가 이렇게 QS 지표를 철저히 관리하는 까닭은, 이것이야말로 재학생과 동문들의 미래 및 취업까지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퍼스널 케어’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학교 본부가 총력을 기울여 시스템 관리에 들어간 결과, 한때 500위 밖으로 처졌던 순위가 올해 400위대로 진입했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본부의 협업 시스템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만큼, 내후년 안에 반드시 300위권 진입을 이뤄낼 것입니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뒤에서 조력하고 시스템으로 연대하는 역량이야말로 서강을 다시 세계적 명문으로 세우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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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국제처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 교수, 해외 대학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계십니다. 처장님께서 국제처를 이끄시면서 겪으셨던 인상적인 만남이나 협업,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A. 국제처라는 공간은 매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과 문화가 교차하는 활기 넘치는 현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경험은 ‘국제 여름학교(Summer School)’, ‘풀브라이트(Fulbright) 한미교육위원단과의 만남’, 그리고 ‘총동문회 주최 국제학생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국제 여름학교는 매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처 관리 유학생 약 170명과 한국어교육원의 130여 명을 합쳐 매 여름마다 300명이 넘는 전 세계 학생들이 서강 캠퍼스로 모입니다. 탄탄한 교수진들이 제공하는 15개 이상의 수준 높은 강좌와 1박 2일 문화 체험, 세심한 퍼스널 케어까지 매끄럽게 운영되는 배경에는, 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밤낮으로 기획하고 발로 뛰는 국제처 선생님들과 교내 행정 부서 간의 경계 없는 협업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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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6년 6월, 미국 Fulbright AIEA 대표단이 서강대학교를 방문했다. 

 

둘째, 한미교육위원단(Fulbright) 관계자분들과의 만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분들께서 "여러 대학을 다녀보지만, 서강대학교 국제처에 오면 항상 가장 활기차고 직원들의 열정이 넘쳐서 방문단을 데려올 때 늘 첫 번째 순서로 찾게 된다"는 칭찬을 건네주셨습니다. 실제로 저희 국제처는 자유롭고 평등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서슴없이 의견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소통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소통의 힘이 외부 기관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된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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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산업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텔레칩스 본사를 견학했다. 

 

셋째,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생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입니다. 판교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대표 이장규(82 전자)), 창원의 케이조선(대표 김찬(81 경영)), 판교 스마일게이트(창립자 권혁빈(92 전자))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산업의 현장을 국제학생들이 방문할 때마다, 김광호 총동문회장님과 박흥곤 전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동문 선배님들께서 저보다 훨씬 더 뜨거운 애정으로 학생들을 맞아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1박 2일 일정 동안 공장 현장을 직접 보여주시고 만찬까지 베풀어 주시는 총동문회의 진심 어린 후원을 경험하며, 유학생들 역시 "우리가 단지 이방인이 아니라 진정한 '서강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처의 모든 성과와 감동적인 순간들은 처장 한 사람의 역할이 아니라,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국제처 선생님들의 열정, 총동문회를 통한 동문 사회의 지속적인 후원, 그리고 오픈 마인드로 화답해 주는 학생들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멋진 합작품입니다. 저는 단지 이 훌륭한 구성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판을 깔아주고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든든한 선배이자 조력자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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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국제처가 학생들에게 길러 주고자 하는 ‘서강다운 글로벌 역량’은 무엇이며, 국제처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학생들에게 길러주고자 하는 ‘서강다운 글로벌 역량’은 단순한 어학 점수나 TOPIK(한국어능력시험) 급수 같은 수치화된 스펙이 아닙니다. 그것은 서강의 인본주의 정신에 기반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국경과 장벽을 허물고 '마음 대 마음'으로 깊이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 역량입니다. 동시에 이 모든 역량의 바탕에는 우리가 서로를 깊이 돌보는 질적 공동체, 즉 ‘서강가족’이라는 강한 유대감과 자부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처는 총동문회 및 교내 유관 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다채롭게 어우러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커리어를 돕는 융합형 교육 지원입니다. 김윤정 연구교수님을 중심으로 최지훈(82 사회) 사회학과 동문회장님 등 각계의 전문 동문들께서 팀티칭 형태로 참여하여 자기소개서, 면접, PT 특강 등 한국 기업 취업에 필요한 실전 수업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한국 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학생 선배 10여 명이 매주 찾아와 멘토링을 해주는 등 유학생들의 꿈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둘째, 앞서 말씀드린 서강대학교 외국인 교류 봉사 동아리인 '허그(HUG)'와 함께 하는 버디 프로그램, 필드 트립, 글로벌 썸머 스쿨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현장 교육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은 서로의 언어와 예법,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졸업 후에도 이어질 단단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원의 중심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서강만큼 유학생을 진심으로 지원하고 아껴주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체감한다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든 한국에 남아 사회생활을 하든 서강을 자랑스러워하는 지도자이자 든든한 동문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김광호 총동문회장님의 깊은 혜안과 방침이 서려 있습니다.

 

결국 서강다운 글로벌 역량의 핵심은 '기술적인 글로벌화'가 아닌 '사람 중심의 글로벌화'입니다. 국제처는 총동문회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우리 학생들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마음의 깊이와 협업 능력을 갖춘 품격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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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앞으로 국제처가 그리고 있는 새로운 목표나,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화 전략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국제처의 향후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 계획을 국제처만의 독자적인 사업으로 내세우지 않고 총장님과 대학 본부, 그리고 총동문회가 그려가는 거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뒤에서 가장 충실하게 보조하고 연결하는 ‘백업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서강대는 교무처장님을 비롯한 주요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World Youth Day)'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황님께서 직접 참석하시어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서울로 모여드는 역사적인 대행사이며, 이와 연계해 전 세계 예수회 대학들의 글로벌 심포지엄을 서강 캠퍼스로 유치·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국제처는 이렇게 대학의 위상을 대내외에 높이는 거시적 국제화 프로젝트가 완벽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외 자매결연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국제처 내부적으로는 서강의 글로벌 체력을 다지는 ‘4대 핵심 과제’의 내실화와 질적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환 및 방문학생 관리의 고도화입니다. 단순히 학생을 주고받는 수준을 넘어, 유학생들이 서강에서 퍼스널 케어를 받으며 차별화된 학업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밀착 케어 제도를 정밀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썸머·윈터 단기 프로그램의 확장입니다. 매년 300명이 넘는 글로벌 인재들이 몰려드는 여름학교에 이어 계절별·수요별 맞춤형 단기 과정을 개발하여 글로벌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셋째, 글로벌 교원 교류 및 공동 연구 지원입니다. 해외 명문 대학 및 예수회 자매 대학 교수진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여 academic reputation(학술적 평판도)을 대폭 끌어올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QS 세계대학 평가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넷째, 글로벌 인턴십 및 취업(커리어) 연계 강화입니다. 김윤정 연구교수님의 전담 취업 교육과 최지훈 사회학과 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전문가들의 팀티칭, 유학생 선배 멘토링, 그리고 총동문회의 산업현장 견학 지원을 한데 묶어, 유학생들이 졸업 후 한국 기업과 글로벌 현장에서 리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커리어 다리를 놓아주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국제처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총장님의 융합 교육 철학과 총동문회의 꾸준한 지원 속에서 우리 재학생과 유학생 모두가 세계를 향해 마음껏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하고 견고한 글로벌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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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최근 총동문회에서는 서강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집중하고 확장을 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동시에 해외 각지에는 네트워크의 연속성에 대한 수요와 함께, 서강의 성장을 응원하는 많은 서강 동문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국제처의 장으로서 서강 가족분들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A. 무엇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서강의 이름을 빛내주시고, 늘 모교를 향해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를 보내주시는 국내외 모든 ‘서강가족’ 선후배님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국제처장으로서 서강 가족 여러분께 간곡한 마음을 담아 몇 가지 당부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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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일 국제처장은 서강의 국제화에 있어 동문들의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첫째, 현재 심종혁 총장님을 필두로 모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대적인 국제화의 변화와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서강 캠퍼스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활기차게 숨 쉬고 있으며, QS 세계대학 평가 순위 역시 대폭 반등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형적 확장이 아니라, 서강 고유의 '퍼스널 케어'와 'AI·인문학 융합 교육'이 만들어낸 정직한 결실입니다. 모교가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펼치고 있는 이 가치 있는 도전에 동문 여러분께서 더 큰 자부심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해외에 계신 동문 선배님들께 감히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문 선배님들의 귀한 자녀분들을 모교인 서강의 ‘글로벌 썸머 스쿨’이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보내주십시오. 현재 서강의 국제 여름학교는 15개 이상의 수준 높은 강좌와 섬세한 퍼스널 케어,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을 갖추고 전 세계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찾는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습니다. 해외에 계신 동문 님의 자녀 분들이 모교로 찾아와 부모님의 수려한 청춘이 깃든 캠퍼스를 누리고, 한국의 또래 친구들과 밀접한 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어울리며 한국의 깊이 있는 학문과 문화를 체득하며 전 세계 동량들과 교류한다면, 이는 자녀분들의 삶에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강만의 독보적인 시스템을 가진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들의 자녀 분들께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셋째, 국내에 계신 동문 선배님들과 기업인 동문들께 국제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을 향한 실질적인 울타리가 되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지금 서강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한국어 5~6급의 뛰어난 어학 능력은 물론, 상당수가 평점평균이 4.0을 넘으며 5~7개 국어 능통자도 있는 등,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더불어 우수한 학업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는 산업현장 견학처럼, 선배님들의 사업장과 일터의 문을 조금만 열어주셔서 이 학생들이 한국 기업 현장을 경험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이 학생들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한국 사회에 안착할 때, 선배님들께서 나누어주신 온기는 서강을 세계로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또, 이 국제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는 서강의 외국인 교류 봉사 동아리 HUG 학생들 역시 매우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입니다. 국제학생 밍글업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재무 관리, 리더십과 책임감까지 투철한, 정말 뛰어난 학생들입니다. 이들의 성장과 진출에 있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미 김광호 총동문회장님께서 사비로도 지원해 주시고, 심종혁 총장님의 국제 경쟁력 강화 기조에 따라 과거에 비해 지원 규모가 많이 늘어나긴 했으나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발생하고 실무 관점에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문들께서 소액이라도 서강의 국제학생들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주신다면 그 마음만으로도 어제보다 오늘, 또 오늘보다 내일 더 서강의 글로벌 네트워크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서강이 추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은 정형화된 거대함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서로를 깊이 아끼고 돌보는 '서강가족'이라는 질적 유대감입니다. 국제처의 문은 전 세계 서강 동문 여러분을 향해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쌓아 올리신 서강의 찬란한 전통 위에, 저희가 묵묵히 뒷받침하여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글로벌 서강의 미래'를 향한 발판을 다져 가겠습니다. 

 

서강 가족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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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일 국제처장이 바라본 국제화는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서강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하는 일이었다. 국적과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협업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서강 가족’이 만들어진다.

서강의 국제화 역시 국제처만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학교 구성원과 동문, 그리고 세계 곳곳의 서강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탤 때 더욱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될 수 있다. 서로를 돌보고 연결하며 함께 성장하는 ‘서강가족다움’이야말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서강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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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보령(24 국문) 서강옛집 기자,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사진, 그래픽 | 오세일(88 사회) 국제처장 제공,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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