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82 철학) 동문, 제 46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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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1-21 17:29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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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호필름 박찬욱 감독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박찬욱 동문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앞서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에 4번째로 수상했습니다. 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원작 소설을 읽었던 20년 전부터 꿈꿔왔던 작품"이라며 "마침내 꿈을 이뤘다. 한국 영화로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모교에서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서강영화공동체에서 활동하며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향을 받아 영화계로의 진출을 꿈꾸었습니다.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후에도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6)》 등 내로라하는 영화의 제작과 각본, 감독을 맡아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는 2013년 《스토커(2013)》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아가씨(2016)》로 국내 영화계에 복귀하며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비평가 협회의 상을 휩쓸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에는 《기생충(2019)》으로 올드보이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의 계보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신작 《헤어질 결심(2022)》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2025년 개봉한 영화《어쩔수가없다(2025)》는 베니스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인 고담어워즈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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