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 선정 1차 회의에 모인 선정위원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가 '2026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10월 22일 오후 6시 30분, 총동문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서강인상 선정위원들이 진행한 제1차 2026년 서강인상 수상자 선정 회의가 열렸다.
총동문회는 매년 신년하례식에서 서강인의 명예를 기리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과 ‘서강 알바트로스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동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이경로(76 경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선정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위원 임명은 지난 10월 13일 완료됐다. 이번 회의는 새로 출범한 위원회의 첫 공식 일정으로, 수상자 선정 기준과 시상 규정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 이경로 선정위원장이 시상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총동문회는 9월 초 서강옛집, 총동문회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6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후보 추천을 공지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는 향후 11월 중 두 차례의 추가 회의를 거쳐 2026년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은 1990년 최초로 시상한 이후 2025년까지 27회 시상하며 총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상은 모교의 교육 이념을 구현한 서강가족, 서강 출신임을 사회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는 서강가족(동문, 교직원, 서강가족으로 인정한 자) 중에서 시상자를 선정해 왔다. 또한 총동문회는 2023년부터 ‘서강 알바트로스 학술상’을 신설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 상은 학문적 성취와 연구 성과로 서강 동문의 위상을 높이고 서강의 이름을 빛낸 구성원을 선정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은 서강인의 긍지와 정신을 상징하는 상”이라며 “동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끄는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들
글 |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사진 |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