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스승의 날 맞아 교원 384명에 감사의 뜻 전달

동문들이 준비한 선물…교원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에 대한 독려

▲ 모교 교원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총동문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가 스승의 날을 맞이해, 모교 교원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84명의 서강대학교 교수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와인을 직접 전달했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의 헌신과 연구 활동에 힘쓰는 교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끔 유도하는 총동문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송태경(77 전자) 대외부총장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김광호 총동문회장, 이성원(02 경제) 경제학과 교수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김광호 총동문회장

이번에 전달된 와인은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을 주축으로 하여 수 백명의 서강 동문들이 꾸준히 기부해 온 동문회 기금에서 지원됐다. 총동문회에서 2023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서강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강의 학문 공동체를 깊이 신뢰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이상을 지닌다.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제 33대 총동문회가 내건 “SOGANGism”이라는 키워드 하에 제시된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실천에 무게를 실어, 교원들의 연구 및 교육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구성원들 간 거리를 줄이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서강대학교를 글로벌한 교육의 장이자 학문과 연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이끄는 데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 (왼쪽부터) 이윤경 부회장, 심종혁 총장, 강 찬 총학생회장

스승의 날 당일인 5월 15일에는, 심종혁(74 수학)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담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호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윤경(84 독문) 부회장, 박흥곤(83 경영) 상근부회장, 강찬(20 심리) 제52대 총학생회장이 총장실을 방문해 꽃다발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날의 만남은 그저 예우에 그치지 않고, 동문 대표와 재학생 대표까지 한 자리에 모여 지금 진행 중인 대동제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학생사회의 운영 현황, 총학생회장의 고민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비록 이들의 세대와 역할은 다르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과 책임의식은 동일한 이들 간의 대화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서강을 잇는 상징적인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인생의 선후배이자 서강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공부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서강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귀중한 대화로 자리매김했다.

▲ (왼쪽부터) 박흥곤 상근부회장, 이윤경 부회장, 심종혁 총장, 강 찬 총학생회장. 그들은 총장실에서 담화 시간을 가졌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교원, 학생, 동문 간의 소통과 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의 전진에 발맞춰, 우리의 모교인 서강이 학문과 인성의 균형을 갖춘 인재 양성의 장이자,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한 앞서가는 기술의 원천지로서의 입지를 키우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글 |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사진 | 김현우(21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