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성적장학금이 2018 년부터 폐지됩니다. 8월 11일 열린 제192차 장학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장학위원회는 성적향상장학금, 글로벌장학금I을 포함한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확보된 예산을 다산장학금(가계곤란장학금)으로 전액 배정한다고 알렸습니다. 입학우수장학금과 2017학년도 2학기 성적장학금이 휴학으로 이월되는 경우는 장학제도 개편과 무관하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모교는 그동안 성적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집단에 속했고, 제도 개선을 통해서 가계 곤란 학생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2017 가을학기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장학금 제도 운영 취지를 적극 반영한 개편 방안이라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소득분위 산정 방식에 의해 발생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면학분위기 조성에 있어 학생들의 도전 목표가 사라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교외장학금 적극 유치와 더불어 교내장학금 규모 확대 및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포장제도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