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재학생 후배들에게 해외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7월 5일(수), ‘2023 서강대학교 해외대학원 진학준비 설명회’가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로 열렸다.

SG in the world는 해외 대학원에서 공부중이거나, 이미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지에 취업해 있는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모임으로, 2010년부터 매년 유학 및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동문들을 위해 해외대학원 진학준비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MBA, 경영/경제, 예술/디자인, 인문사회, 자연과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 화학공학/전자공학, 그리고 JD(법학전문석사) 총 9개의 세션이 운영되었으며, 36명의 동문들이 각자의 경험을 서강가족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강동문들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결하며, 해외 대학원 진학에 대한 정보와 취업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면/비대면 진학 설명회

해외대학원 지원과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문화권이 다르기에 사람을 평가하는 방법도 다르고, 지원과정도 전공마다 상이하며, 인터넷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에 지원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참석자 중 한 동문은 ‘최근 유학에 간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차후 진로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연을 들으며 후배사랑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행사를 진행한 권현우(13 수학, 브라운대학교 응용수학과 박사과정) 동문은 “신입생일 때 우연히 들었던 설명회가 진로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10년이 지나 서강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주관할 수 있게 되어 뿌듯했다. 준비과정에서 학교 관련 부서, 총동문회와의 협력하며 행사를 준비하였고 동문들이 서로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동문의 내리사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

* 해외 대학원 진학 관련 문의는 ‘SG in the world’ 권현우 동문에게 아래 이메일로 연락하면 답신을 받을 수 있다.

hyunwoo_kwon@brown.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