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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프라이스 신부 97회 생신기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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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2 15:44 조회19,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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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8일 故 프라이스 신부의 생신을 맞아 화요가족 20여 명이 로욜라 동산 동상 앞에 모여 고인의 97회 생신기념 추모회를 열었다. 

76년부터 매년 개최한 생신기념 모임에는 정훈(70 신방) 화요가족 대표를 포함, 박문수 법인 이사장, 류장선 신부, 김정택 신부, 김미자(64 국문) 동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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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모여 동상을 정성스럽게 닦고, 고인이 평소 즐기던 베일리 와인, 꽃다발, 화분, 케잌 등을 올려놓은 뒤 생신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다.

화요가족은 생전 프라이스 신부를 따르던 이들의 모임으로 매년 6월18일 생신에는 교내 동상에서, 기일인 9월29일 무렵에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스 장학회'를 만들어 고인의 뜻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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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프라이스 신부는 1923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에서 태어나 18세가 되던 1941년 예수회에 입회했다. 1957년 34세에 서강대학 설립을 위해 한국에 온 이후 거의 반세기 동안 서강과 한국을 위해 헌신했다. 2004년 81세를 일기로 선종했으며 뜻에 따라 한국 땅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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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프라이스 신부님의 유품에서 나온 기도문 

 

자신을 위한 기도

 

주여, 저에게 건강을 주시되 

필요한 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건강을 잘 보전케 해주소서.

 

저의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고

선하고 맑은 것을 알아보게 해주소서.

악에 굴복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게 해주시며

사물을 자연 질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소서.

 

지루함을 모르고

원망과 탄식과 부르짖음을 모르는 영을 주소서.

나 자신에 너무 집착하지 말게 해주시며

너무 걱정하지 않게 해주소서.

 

행복하게 살며 그 행복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저에게 유머를 이해하는 친절과

풍자를 포용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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