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적 요소의 화해, 조수진(60 영미어문) 동문 뉴욕 개인전 개최

현대추상 작가 조수진(60 영문) 동문의 개인전이 2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뉴욕의 존 몰로이 갤러리(John Molloy Gallery)에서 열립니다.

조수진(60 영문) 동문은 뉴욕 이주 후, 한국인이자 이민자로서 자아정체성 확립의 과정을 추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삶의 경험 속에서 이끌어낸 초자연적 이미지들은 이분법적인 구도와 섬세한 필치를 통해 그녀의 삶을 노래합니다. 초기 작품이 이분법적 이미지 간의 조화를 시도하였다면 현재 작업은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형태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Migration_Passages>라는 주제로 ‘Migration’, ‘Night and Day’ 등 이질적인 개념이 혼합된 작품 20여점을 선보입니다. 조수진(60 영미어문)동문은 “저는 제 출신을 잊을 수 없는 이민자입니다. 제 삶은 극과 극이 평화롭게 만나고, 함께 사는 것을 배우는 하나의 투쟁입니다”라며 “작품의 영감은 자연, 특히 한국의 산들과 바다(동해, 속초)의 기억들에서 얻습니다”라고 작업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조수진(60 영문) 동문의 <Migration_Passages> 전시는 현대미술과 미국원주민의 전통미술을 선보이는 뉴욕의 존 몰로이 갤러리(John Molloy Gallery)에서 열립니다. 위치는 49 East 78th St. New York이며 개관시간은 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2월 13일 목요일 오후 6시에는 오프닝 리셉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웹사이트 : http://www.johnmolloygallery.com

작가홈페이지: www.suejinjo.com

작가메일: suejinj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