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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업 키노빈스 대표 이근욱(04 신방), 이병현(06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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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05 13:13 조회22,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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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경영 해답, 함께 해야 찾을 수 있어요”

문화기업 키노빈스 대표 이근욱(04 신방), 이병현(06 신방) 

 

동문회관 11층에 자리 잡은 문화기업 키노빈스가 ‘공간 경영’ 도움이 필요한 서강 가족과 열정을 함께 나누겠다고 제안했다. 3년 동안 키노빈스를 이끌면서 카페 운영과 대관 사업 노하우가 쌓인 이근욱(04 신방, 왼쪽), 이병현(06 신방, 오른쪽) 동문은 “함께 노력해야 함께 성공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5년 키노빈스가 동문회관에 문을 열기 전까지, 11층은 1년 넘도록 빈 공간으로 버려져 있었다. 건물 스카이라운지로 기능할 수 있었지만, 기존 요식업체 철수 이후 마땅한 임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 공간의 매력을 알아본 키노빈스 청년 대표들은 동문회관 11층을 커피, 음식, 문화 콘텐츠로 가득 채우며 금세 서강대 핫플레이스로 변화시켰다. 낮잠 경연대회, 라면왕 선발 대회, E스포츠 경기, 밤샘 영화 상영, 힙합 공연, 클럽DJ 댄스파티 등 트렌디한 행사는 재학생들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나아가 커피 판매 및 대관 사업을 통한 수익금 10%를 다양성 영화 및 한국영화에 재투자하면서 문화콘텐츠 기획으로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 이근욱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와 영화 조연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멋진 예술 작품을 향한 꿈을 꾸며 살았지만 현장 상황은 늘 열악했답니다. 밤샘이 흔한 촬영현장에서는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커피로 잠을 쫓기 일쑤였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제가 잘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데 생각이 미쳤어요. 그래서 좋은 원두커피를 촬영 현장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문화 콘텐츠나 제작 현장에 재투자하면 자연스럽게 산업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다행히 키노빈스가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사업을 시작했고,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이병현 “키노빈스에서 브랜딩과 컬쳐 사업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 유명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던 도중 후배가 연출한 신방과 연극에 급하게 출연하게 되었죠. 연극이 상연되는 동안 키노빈스가 마침 협찬으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근욱 선배를 만났어요. 맛있는 커피를 얻어 마시고 인사만 나눈 채 페이스북 친구로 지내다가, 당시 키노빈스가 입점했던 청년창업센터를 방문해서 미래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죠. 정직하게 돈 벌어 사회 발전에 재투자 하겠다고 꿈을 말하던 이근욱 대표로부터 키노빈스와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마침 그 때 광고회사에 합격한 상태였는데,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수락했어요. 한마디로 낚인 겁니다.(웃음) 그래도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기적을 만드는 진짜 날라리’라는 꿈을 키노빈스에서 차츰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3년 8월 창립한 키노빈스는 촬영현장을 돌아다니며 커피 케이터링을 시작한 게 첫 사업이었다. 넷플릭스의 유명 미국 드라마 ‘Sense8’의 음료 전담 케이터링 업체로 선정되면서 할리우드의 선진 문화 콘텐츠 시스템을 접했다. 문화 기업으로서의 의욕과 열정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꿈을 이루는 과정으로 현재 자체 블렌딩한 원두와 콜드 브루를 중심으로 한 커피와 음료를 판매 중이다. 각종 행사에 뷔페 케이터링을 준비하고 결혼 피로연까지 해내며 55건의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이밖에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스폰서십을 70차례 진행했는가 하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월간 문화프로그램 ‘KINO FNL’ 25회, 다양성 영화 상영회를 20회 진행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이라는 단편영화제도 주관했

다.

 

● 이근욱 “회사 슬로건이 ‘마음껏 마시고, 먹고, 놀자!’ 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영화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자는 게 목표죠. 키노빈스와 함께하는 사람들, 함께 할 사람들과 함께 마음껏 마시고, 먹고, 놀다 보면 유의미한 가치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만들고 있죠.”

 

● 이병현 “사업을 하면서 ‘함께’라는 가치에 대해 많이 깨달았어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강조되는 ‘공유경제’라는 요즘의 화두가 키노빈스의 가치와 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카페, 레스토랑이 아니라 ‘함께’ 하면서 의미 있는 가치들을 재생산하는 문화 거점으로 키노빈스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키노빈스 서강대점을 기반으로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장하고자 하는 야망도 갖고 있습니다.”

 

키노빈스는 지금까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서강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에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 개인사업자이든 법인운영자이든 각자가 관리하는 곳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채로 방치해둔 자투리 공간이 있다면 함께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나아가 막상 창업하기는 했지만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막막한 카페, 식당, 문화 공간 등이 있다면 주저 없이 문의하길 희망한다.

 

● 이근욱 “사실 내세울 게 없었던 키노빈스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시고 기회를 주신 게 총동문회였습니다. 활성화 되도록 많은 아이디어와 지원도 아끼지 않으셨죠. 덕분에 다양한 학교 행사를 맡아서 진행할 수 있었고, 동문들로부터 크고 작은 행사를 의뢰 받아 해내는 동안 서강이 하나 되는 순간을 목격하고 체험했습니다. 이제 서강대 아루페관점 오픈 3주년을 기점으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면서 성장할 때라고 봅니다.””

 

● 이병현 “동문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아니었다면 키노빈스가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가 흥미롭게 느껴지거나 우리와 지향점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보다 가치 있는 것을 같이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 이근욱 “키노빈스는 열려 있고, 우리는 아직 배고프기에 동문 여러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공간을 알차게 채워드릴 자신이 있거든요. 영화나 음악계에 계신 분들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동문회관 11층을 지금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활용할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의 연락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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