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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수회50주년 및 관구승격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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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9-12 16:45 조회12,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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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한국진출 50주년 및 관구승격 기념행사,동문회 주최 축하연 이모저모

  
모교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도직을 통해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쳐온 예수회가 올해로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았다.이와 함께 9월1일자로 관구(초대관구장 채준호 신부)로 승격된 한국예수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예수회 한국 관구는 9월1일 모교에서 큰잔치를 열었다. 기념행사는 오후 2시 이냐시오 소강당에서 ‘활동중의 관상' 을주제로 한 심종혁 신부와 송봉모 신부의 영성강연회로 시작됐다. 500석 규모의 강연장에는 빈틈이 없었다.

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미사는 오후 4시 30분 체육관에서 정진석 대주교와 피터 한스 콜벤바흐 예수회 총장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장엄하게 거행됐다. 총 147명의 한국예수회원들과 손병두 총장 내외를 비롯한 모교 교직원, 동문 및 일반 신자 800여 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모교의 역대 총장을 역임한 존 P 데일리 신부, 스킬링스태드 신부, 존 D 메이스 신부, 키스터 신부 등 서강을 이끈 원로 신부들이 대거 참석한 것. 6시30분부터는 청년광장에 만찬이 펼쳐져, 저녁늦게까지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다.

 

채준호 관구장은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콜벤바흐 총장에게 호랑이가 그려진 두루마리 족자를 기념선물로 전달했다. 한국예수회는 또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진집 ‘예수의 벗’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연 동문회장은 8월30일 백범기념관에서 한국예수회 50주년을 축하하는 만찬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콜벤바흐 총장신부, 채준호 관구장을 비롯한 예수회원과 동문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호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예수회 50주년 축하선물로 기념와인 1,200병을 채준호 관구장에게 증정했다. 또 콜벤바흐 총장신부에게는 자수정으로 된 십자가 목걸이를, 그외 외국인 신부들에게는 전통 부채와 다기 세트를 선물했다.

이날 외국인 예수회원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축하공연은 국악으로 짜였다. 대금 연주와 살풀이, 철현금 연주, 시나위 등 한국 전통 음악의 선율과 춤사위에, 테이블 곳곳에서 “원더풀” 이 연발됐다.

축하메시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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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와 개방된 자세로 성장하기를” 
 ----피터 한스 콜벤바흐 예수회 총장

서강대학교는 한국에서 시작한 첫 사도직이기에, 서강과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그 모든 동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축하해주기 위한 이 만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강대학교는 처음부터 가톨릭대학이면서 신자들뿐 아니라 타종교 신앙을 가진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많은 변화를 겪어온 한국에서 좋은 대학으로 성장해왔고, 여기에 선한 의지를 지닌 여러분들이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여러분들과 우리가 함께, 앞으로의 50년 동안 맞닥뜨리게 될 도전과 기회들에 계속해서 개방된 자세를 갖기를 희망합니다.

축하메시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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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원의 헌신적 노력이 명문사학 길러내”
 ----김호연 총동문회장

50주년과 관구 승격은 한국예수회뿐 아니라 동문들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회의 한국 진출은 곧 저희들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탄생과 맞물려있고, 예수회가 걸어온 50년 세월은 서강과 함께 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 예수회의 서강대학교 설립은 한국 대학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었습니다. 예수회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학사운영과 커리큘럼 등으로 대학 사회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강은 명문사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한국예수회의 경사를 축하드리고 먼 길 와주신 여러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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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수회 한국관구 초대 관구장 채준호(78·국문) 신부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고 개개인 을어루만져주는 교육을 해야죠

한국예수회의 관구 승격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한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많은 일을 하셨지요.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계속 열심히 해야겠지요. 물론 격이 달라진 점은 있습니다. 예수회 전체 총회에 대표를 보내야 하고, 총원장 신부 투표권도 갖게 됐습니다.”

예수회 센터 건물 건립 계획도 나왔습니다.
“사회봉사나 영성 등의 영역으로 한국예수회의 사도직이 다양해진 만큼, 이분들이 활동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노인 신부님들의 거주공간도 필요하지요. 그래서 센터를 건립하게 됐는데, 도움을 부탁드려야 하지만, 미안할 따름입니다.”

서강대학교의 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예수회 교육은 본래 친밀감에 바탕한 일대일의 인격적 교육입니다. 학생 개개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죠. ‘각자 존재의 이름을 불러주는 교육’이 예수회 교육입니다. 학교규모가 방대해진 지금으로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생 개개인을 어루만져주는 교육을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동문들에게한 말씀 해주신다면.
“우리 사회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도구가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들의 도움 속에 산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동문들에게 고맙고, 예수회에 애정을 계속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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