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는 ‘후배사랑 프로젝트’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교 50주년인 2010년까지 50개의 동문 장학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서강인’이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후학양성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기업체별 동문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여러 동문 장학금 중 첫 번째로 SK 재직 동문 장학금을 소개합니다.

① SK재직 동문 장학금

“SK(주) 대전지역 서강 동문회” 는 대전 소재 SK기술원에 재직 중인 동문들의 모임으로 주로 화공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학부 또는 대학원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현재 30명 정도다. 

이들이 지원하는 SK재직 동문 장학금은 매년 화공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명의 학생을 선발 100만원씩 지급된다. 성적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장학생 추천은 동문회가 맡고 있다.

SK재직 동문회가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것은 동문모임을 하며 모은 회비를 좋은 일에 한번 써보자는 데서 시작된 것이다. 그러다가 해마다 재직 동문이 늘어나면서 매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금의 재원은 동문들의 월 회비로 충당되며, 직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받고 있다.

SK재직 동문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박광원 동문은 기금모금에 참여하고 있는 재직동문들이 “재학당시 학교에서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서 기쁘고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것 외에도 이를 통해 SK동문회가 활성화되는 기회가 됐다” 며 동문들의 소감을 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