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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이성재(90.경영) (주)오픈타이드 코리아, E-biz Consulting Group 컨설턴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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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5-11-18 14:50 조회12,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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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보여주기에서 웹서비스 시대로

저는 97년 모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인터넷 메신저 업체 - 웹 서비스 구축 대행사 -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개발 업체 등을 거쳐, 현재는 오픈타이드 코리아라는 삼성 그룹 계열의 정보기술/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웹 서비스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의 직업 경로로 들어서게 된 과정을 생각해 보니, 학부 2학년 과정을 마치고 군에 있을 무렵인 1993년 봄, 당시 군 내무반에서 읽은 프로그래밍 전문 월간지에 실린 특집 기사 한 편이 생각납니다. 당시엔 그 글이 제 미래의 직업 경로를 좌지우지할 줄을 당시엔 전혀 몰랐죠.


'인터넷이 온다' 라는 제목의 그 기사 내용은 영화에서나 보던 새로운 정보 공유 네트웍이 인터넷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현재는 극소수(당시 국내 사용자는 몇 백명 수준)만이 이 네트웍을 사용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TV, 신문 등을 뛰어넘는 지배적 미디어가 될 것이며,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결정할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영화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당장 다음 휴가 때 모교 전산실을 찾아 인터넷과 씨름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국내에선 몇몇 대학과 연구소 정도에서만 당시의 인터넷에 접속할 수가 있고, 다행히 모교 전산실이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학부 졸업 후 줄곧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한 길을 걸어왔고, 이 길을 걷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어서 재미있는 일 더 잘 해보려고 학부 졸업 후 8년만에 석사과정도 마쳤습니다.


현 회사에서의 주 업무는 인터넷을 주요 마케팅 채널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나 일반 (굴뚝) 기업을 고객으로,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정보 기술, 특히 경험 지향적 웹 서비스가 해당 고객의 사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렛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업적 조언을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지금은, 과거와 같은 기술적 접근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었고, 과거에 홈페이지 혹은 웹사이트라 불리던 것에서 웹 서비스로 개념 이동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웹 기반 서비스의 핵심이 사용자에게 독특한 경험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개별 웹 서비스마다 독특할 뿐만 아니라 사업적 영향력을 동시에 가지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길을 가야하는지를 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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