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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의기 31주기 추모제, 살아 꽃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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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3 10:09 조회22,9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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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의기(76 무역) 열사의 31주기 추도식과 추모제 ‘그는 살아서 꽃이 되었네’가 5월 13일 2004학번 주도로 경건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동문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욜라 동산 옆 ‘의기촌’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올해 처음으로 이사장 유시찬 신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재수한 74학번(서울대 신문학과)이고, 김의기 열사가 76학번(무역)이라 거의 동시대를 살았지만, 김의기 열사가 군사정권의 폭압에 온몸으로 항거할 때 저는 그러하지 못했다. 소시민으로 살았다”라며 “(고인에게) 죄송스럽고, 마음의 빚을 잔뜩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 이사장은 이날 “내년부터 이냐시오 성당에서 해마다 추도미사를 봉헌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유족과 민주동우회는 2012년부터 해마다 5월에, 특히 김의기 열사가 투신한 5월 30일 이전에 특정일을 정해 추도미사 개최를 재단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청년광장에서 진행한 추모문화제는 사회과학대와 커뮤니케이션대학 문예패가 펼친 율동과 군무(群舞), 클래식 기타동아리 현우회와 노래동아리 맥박의 공연 등이 선보였다. 동문을 대표해서는 맥박OB팀과 탈반 OB모임인 마구잽이패가 나서 합창과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일일주점을 겸한 문화제였기에 막걸리와 안주가 준비됐고, 밤늦도록 선후배 간의 진지한 대화가 곳곳에서 이뤄졌다. 한편, 추모제에는 김의기 열사의 누나인 김의숙, 김주숙 씨가 유족을 대표해 참석했다. 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만륜, 전국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박재민, 민족민주 열사 · 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박선하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 · 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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