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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재료 붙지 않는 부엌칼 개발 이경윤(85.경영)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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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1-22 11:01 조회19,2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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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음식재료 붙지 않는 부엌칼 개발 2003/01/21(조선일보) 2001년 3월 ‘쌍둥이칼’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 헹켈사(社)는 한국에서 동영상 자료를 받고 나서 내심 놀랐다. 종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부엌칼이 동영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칼은 전분이 많은 감자나 오이, 무 등을 썰어도 칼 옆면에 음식 재료가 달라붙지 않았다. 헹켈측은 다시 샘플을 직접 받아 40여일간 검토한 뒤 “정교한 수(手)작업이 들어가 우리도 만들기 어려운 신개념의 칼”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이 칼을 만든 ‘아이작21’(www.isaac21.com)은 임직원이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회사다. 설립자 이경윤(李耿潤·37· 사진 ) 사장은 “칼에 음식 재료가 달라붙는 것은 칼 옆면의 표면장력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우리 제품은 약 1㎝ 너비의 경사진 덧날이 있어 표면장력을 근본적으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0년 말 인천 남동공단 부근의 한 식당에서 ‘칼에 재료가 자꾸 붙는 바람에 음식이 늦어졌다’는 말을 듣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동생의 도움을 받아 1년 넘게 씨름한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사재까지 털어 지금껏 6억40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사장의 사업 선구안(選球眼)이 쉽게 떠진 것은 그가 제조와 유통, 금융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2년 한화기계에 입사했다가, 97년에는 직접 무역회사를 차렸다. 98년 10월부터 약 2년간 벤처캐피털 업체에서 투자심사팀장을 지냈는가 하면, 99년 5월에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도 취득했다. 이 사장은 재작년 3월 이 제품에 대한 세계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올해 매출목표는 26억원. 그는 “해외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모두 거절했다”면서 “독자 브랜드인 ‘ISAAC’로 국내외 시장을 직접 개척, 세계적인 토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朴英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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